하스, 오콘 빼고 히라카와 투입…F1 결승 데뷔

2026-11-01 · 9분 읽기

하스(Haas)가 멕시코시티 그랑프리 주말 도중 에스테반 오콘(Esteban Ocon)을 빼고 리저브 드라이버 료 히라카와(Ryo Hirakawa)를 대신 태우기로 했습니다. 한국 시간 일요일 오전 2시 30분(현지 토요일 11시 30분)에 시작하는 3차 연습(FP3)부터 예선, 71랩 결승까지 히라카와가 올리 베어먼(Oliver Bearman)의 팀 동료로 달립니다. 하스는 이 결승이 히라카와의 F1 레이스 데뷔라고 밝혔고, 오콘의 건강 문제는 아니라고만 확인했습니다.

세계내구선수권(WEC) 후지 라운드에서 촬영된 료 히라카와의 인물 사진
료 히라카와. 2024년 9월 WEC 후지 라운드에서 찍은 사진으로, 지금의 하스 소속과는 무관한 옛 사진입니다. 사진: Morio,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하스가 밝힌 것과 밝히지 않은 것

더 레이스(The Race)와 오토스포트(Autosport)가 옮긴 하스 성명은 "히라카와가 이번 주말 남은 일정 동안 오콘을 대신한다"는 내용입니다. 히라카와가 토요일 최종 연습과 예선, 일요일 71랩 결승을 베어먼과 함께 뛰고, 이것이 히라카와의 F1 레이스 데뷔라는 설명이 붙었습니다. 성명은 "지금은 더 이상의 입장 표명은 없다"고 끝납니다.

오토스포트에 따르면 하스는 이후 "성명 외에는 언급하지 않겠지만 질병 때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교체 사유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더 레이스는 "그렇다면 오콘이 벤치로 밀린 것으로 보인다고 추론하는 것이 논리적"이라고 썼는데, 이는 매체의 해석이지 하스의 설명이 아닙니다. 다음 경기인 브라질 GP의 드라이버 라인업에 대해서도 하스는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금요일에 있었던 일

히라카와는 금요일 FP1에서 오콘의 VF-26을 몰았습니다. 하스 성명은 이것이 이번 시즌 세 번째 FP 출전이었고 전체 15위였다고 밝혔습니다. 오토스포트는 신인 의무 FP1 규정에 따른 출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콘의 금요일 주행은 FP2뿐이었고 13위로 마쳤습니다.

더 레이스는 FP2 무전도 전했습니다. 엔지니어 로라 뮐러(Laura Mueller)가 "베어먼의 타이어 상태가 좋지 않아 고연료 런을 미디엄으로 바꿨다"고 알리자, 오콘은 "아직 소프트로 가는 거죠?"라고 물었고 "아니, 미디엄으로 가야 한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오콘은 "아니, 나는 소프트를 원했다. 나한테 이러지 마라"고 항의했습니다. 오토스포트도 같은 사안을 소프트냐 미디엄이냐를 둘러싼 말다툼으로 전했습니다. 다만 두 매체 모두 이 무전을 교체의 이유로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

패독에 도는 이야기

공식 사유가 없으니 해석이 엇갈립니다. 아래는 모두 확인되지 않은 보도이고, 하스는 어느 것에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 디브리핑 언쟁설: 독일 SPEEDWEEK는 확인되지 않은 패독 소문으로 FP2 뒤 팀 디브리핑에서 말다툼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팀 소유주 진 하스(Gene Haas)가 현장에 있는 자리에서 아야오 고마쓰(Ayao Komatsu) 팀 대표가 이런 행동을 넘기지 않았을 것이라는 해석도 함께 실었습니다. 이번 주말만 빠지는 벌칙인지 사실상 경질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가족 사정 가능성: RacingNews365는 내부 긴장 때문인지, 가족 문제 같은 다른 이유인지 불분명하다고 썼습니다.
  • 베어먼 연봉설: 같은 날 소셜미디어에는 하스가 베어먼의 2027년 재계약 연봉 600만(유로·달러로 매체마다 다름)을 주지 않으려 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SPEEDWEEK에 따르면 고마쓰 대표는 베어먼 재계약 소문을 "완전한 헛소리"라며 부인했습니다. 이 소문을 오콘 교체와 직접 잇는 보도는 없습니다.

이미 정해져 있던 2027년 자리

더 레이스에 따르면 하스는 9월 말 오콘이 떠난다고 밝히고 페라리 주니어 라파엘 카마라(Rafael Camara)를 2027년 자리에 앉히기로 이미 결정했습니다. 카마라는 도요타가 밀던 히라카와 등을 제치고 이 자리를 얻었습니다. RACER에 따르면 하스는 9월 초 포르티망에서 카마라, 잭 두핸(Jack Doohan), 레오나르도 포르나롤리(Leonardo Fornaroli), 히라카와를 함께 달리게 한 뒤 카마라를 골랐습니다. SPEEDWEEK는 오콘이 9월 말부터 팀이 자신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썼습니다. 오토스포트는 히라카와가 2027년 시트 후보였다가 카마라에게 밀렸다고 전했고, 하스 리저브로서 FP1을 일곱 차례 소화했다고 적었습니다.

히라카와는 32세로, WEC 2회 챔피언이자 르망 24시간 우승자(도요타)입니다. 더 레이스는 그가 2014년 벨기에 GP에서 케이터햄(Caterham)으로 데뷔한 안드레 로테러(Andre Lotterer, 당시 32세) 이후 가장 나이 많은 F1 데뷔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고 썼습니다. 오토스포트는 오콘의 이번 교체가 2024년 알핀(Alpine) 시절 아부다비 최종전을 앞두고 잭 두핸(Jack Doohan)으로 바뀐 때와 닮았다고 평가했습니다.

32세 신인 히라카와의 길

시기경력
2012

일본 F3·포르쉐 카레라컵 재팬 우승

2017

슈퍼GT GT500 챔피언(TOM'S)

2022

르망 24시간 우승, WEC 드라이버 챔피언(도요타 8번 차)

2023

WEC 드라이버 챔피언 2연패

2024

맥라렌 리저브, 아부다비 GP에서 첫 F1 연습 출전

2025

알핀 리저브로 일본 GP 연습 출전, 4월 하스로 이적

2026

하스 리저브, 멕시코 GP에서 결승 데뷔

RacingNews365에 따르면 히라카와는 2013년부터 슈퍼 포뮬러를 달려 2020년 준우승과 통산 4승을 거뒀고, 하스로 옮긴 것은 하스와 도요타의 기술 협력이 깊어지던 때였습니다. 도요타 가주 레이싱은 지금 하스의 타이틀 스폰서입니다. 도요타 레이싱의 다비드 플루리(David Floury) 기술 감독은 9월 초 "히라카와가 F1 시트를 얻으면 대신할 계획이 이미 있다"고 말했고, 후임으로는 리저브 에스테반 마송(Esteban Masson)이 거론됩니다(Sportscar365). 2027년 시트 경쟁에서는 카마라에게 밀렸지만, 정작 그 시트의 주인 오콘 자리에서 먼저 데뷔하게 된 셈입니다.

일주일 뒤엔 WEC 타이틀 결정전

일정도 빡빡합니다. 히라카와는 바로 다음 주 일요일인 11월 8일 시즌 최종전 몬차 6시간에서 WEC 드라이버 타이틀을 다툽니다. 도요타 발표에 따르면 세바스티앙 부에미(Sébastien Buemi), 브렌던 하틀리(Brendon Hartley)와 함께 타는 8번 차가 같은 팀 7번 차에 17점 앞서 있습니다. F1 첫 결승을 치르고 곧바로 내구 레이스 타이틀을 지키러 가는 셈입니다.

한국 팬이 볼 점

하스는 금요일에도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F1 공식 사이트가 전한 팀 코멘트에 따르면 베어먼은 FP1이 파워유닛 문제로 끝난 뒤 "최신 사양 엔진을 잃어 이전 사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히라카와는 FP3 한 시간만 달린 뒤 곧바로 한국 시간 오늘 오전 6시(현지 15시) 예선에 들어갑니다. 오토스포트와 더 레이스가 모두 전한 대로라면 일요일 결승이 그의 첫 F1 레이스입니다.

출처

아카이브에서
2026 Mexico City Grand Prix — 결과·랩 차트·스틴트·페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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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와 출처 절에 적은 보도를 바탕으로 Lapchive 가 썼다. 비공식 — F1·FIA·팀과 무관하다. · 뉴스 전체 · 분석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