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에서 처음 열린 스페인 그랑프리를 안토넬리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이겼다. 페르스타펜이 4.351초 뒤 2위, 폴의 노리스가 5.089초 뒤 3위였다. 가장 많은 랩을 선두로 달린 르클레르는 4위였다. 세이프티카는 없었다. 경기가 느려진 것은 14랩의 VSC 한 번이었고, 그것이 선두권 순서를 정했다.
레이스 트레이스 전체: 랩마다 모든 드라이버의 순위.
열 대, 싼 핏스톱 한 번
VSC는 노리스가 14랩을 마치고 통과선을 넘기 2.5초 전에 나왔다. 노리스는 그 랩에 들어가지 않았다. 뒤에서는 안토넬리·페르스타펜·러셀을 포함한 열 대가 트랙이 느려진 동안 핏스톱을 했다. 노리스는 15랩, VSC가 끝나고 14초 뒤에 들어왔고 레이스 속도에서의 핏스톱 값을 고스란히 치렀다.
숫자는 분명하다. 13랩 끝에 안토넬리는 노리스보다 6.1초 뒤였다. 16랩 끝에는 15.6초 앞이었다. 노리스는 르클레르·안토넬리·페르스타펜·러셀 뒤 5위로 나왔다. 16랩부터 체커기까지 안토넬리는 모든 랩을 노리스 앞에서 마쳤다.
르클레르의 선두는 아직 안 한 핏스톱이었다
르클레르는 하드를 끼고 5번 그리드에서 출발했고, 선두권에서 VSC 때 들어가지 않은 몇 안 되는 차였다. 그래서 16랩에 선두가 됐고 47랩까지 32랩을 지켰다. 하지만 차이는 한 번도 크지 않았다. 안토넬리와의 간격은 30랩의 3.74초가 가장 컸고, 47랩 끝에는 1.18초였다.
VSC 핏스톱이 안토넬리에게 든 비용은, 밖에 남은 르클레르 대비 9.2초였다. 13랩 끝 7.7초 앞에서 16랩 끝 1.5초 뒤로. 르클레르가 48랩에 레이스 속도로 한 핏스톱은 안토넬리 대비 27.8초였다. 1.18초 앞에서 26.6초 뒤로. 이 차이가 이 경기다. 긴 첫 스틴트가 보상받으려면 30초 가까운 간격이 필요했는데, 르클레르에게는 1초 남짓이 있었다. 32랩을 앞에서 달리고도 우승자보다 29.1초 뒤에 들어왔다.
노리스에게는 페이스가 있었고 자리가 없었다
노리스는 느리지 않았다. 폴에서 출발해 첫 15랩을 선두로 달렸고, 맥라렌 두 대가 함께 깨끗하게 달린 51랩 중 49랩에서 피아스트리보다 빨랐다. 핏스톱 뒤 하드로 르클레르와의 간격을 16랩 끝 17.1초에서 47랩 끝 3.2초까지 줄였고, 48랩 르클레르의 핏스톱 때 3위로 올라섰다. 되돌리지 못한 것은 VSC의 그 한 랩이다. 페르스타펜보다 0.74초 뒤에 들어왔다.
페르스타펜은 3번 그리드에서 선두 세 대 중 유일하게 소프트로 출발했다. 안토넬리와 같은 VSC 때 핏스톱을 했고, 르클레르가 들어간 48랩에 2위로 올라선 뒤 그 자리를 체커기까지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더 빨랐던 메르세데스는 5위였다
안토넬리는 팀 안에서도 가장 빠른 드라이버가 아니었다. 함께 달린 52랩 중 러셀이 27랩 빨랐고, 경기 패스티스트 랩도 러셀이다(49랩 1:35.587). 러셀도 14랩 VSC 때 들어갔지만 스틴트를 셋(하드·미디엄·하드)으로 나누면서 28랩에 레이스 속도로 한 번 더 섰다. 안토넬리는 오후에 가장 싼 순간에 한 번 섰고, 그것이 랩타임보다 값졌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해밀턴은 6랩 만에 리타이어했다. 우리 타이밍 피드에는 그가 멈춘 이유가 남아 있지 않아서, 여기까지만 쓴다.
데이터가 보여 주지 않는 것
우리 타이밍은 VSC가 언제 선언됐고 각 차가 언제 통과선을 넘었는지를 알려 준다. 그 순간 노리스가 아직 핏 입구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는 알려 주지 않는다. 통과선 2.5초 전이면 이미 늦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 글은 그것을 노리스 쪽의 실수라고 부르지 않고, 하지 않은 핏스톱이라고만 쓴다. VSC가 나온 원인도 우리 피드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